수액은 입으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없거나 그 양이 줄어든 환자들에게 수분, 전해질, 영양소를 액체로 만들어 정맥주사로 공급하는 것으로 사람을 살리는 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병원 수액 종류와 효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병원 수액 종류와 효과
0.9% 생리식염수(Normal Saline)
제일 기본 수액으로 우리 몸의 체액을 0.9% Nacl 용액과 유사하는 수액으로 모든 주사제 및 항생제에 희석하여 제일 많이 사용하며 수혈 시 같이 사용하게 됩니다. 혈액 성분 중 혈구를 제외한 체액과 삼투압의 변화를 일으키지 않아 저혈압, 급성 출혈 심한 탈수 증상을 보이는 경우 사용되기도 합니다. 사용량은 주사제의 용해 희석에는 적정량을 사용하며 투여량, 투여 속도는 연령, 체중, 증상에 따라 적절히 증감할 수 있지만 고 나트륨혈증, 수분 과다 상태 환자, 간경화 환자는 유의해야 합니다
아미노산 수액
아미노산은 단백질 분자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 단위의 물질을 의미하며, 물에 잘 녹는 성질을 갖는 아미노산 수액은 아미노산이 녹아 있는 수액을 의미하며 기력 회복으로 '영양제 수액'을 의미합니다. 아미노산 수액은 단백질(아미노산) 부족하거나 영양상태, 수술 후 회복기 환자에게 영양보급용으로 투여하게 됩니다
5% 포도당 주사액(Dextrose)
포도당은 탈수증, 수분결핍 시 수분 공급, 주사제의 용해 희석제로 쓰이며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수액의 종류로 포도당은 혈청 칼슘치를 저하시키는 작용을 하는데 이런 작용을 이용하여 고 칼륨혈증의 일시적인 응급처치 약물로 사용하게 됩니다. 포도당 주사액은 기력 회복, 종합 비타민제, 결핍된 영양제 주사와 혼합되어 사용하며 술을 먹고 난 다음날, 두통, 어지러움이 있을 때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성인의 경우 1회 500~1000ml 정맥주사로 맞게 되며 포도당 수액을 자주 맞게 되면 당뇨병과 연관성이 있다는 말이 있지만 포도당 수액과 당뇨병과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알부민 수액
알부민은 혈액에 존재하는 단백질의 50% 정도를 구성하는 물질로 체내의 밸런스를 조절하는 단백질의 종류로 혈액 속에서 일정한 농도를 유지하며 삼투압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간이 망가지거나 신장에 문제가 생겨 혈액 속의 알부민이 감소한 환자에게 사용됩니다. 부종을 치료할 목적으로 주사하기 때문에 일반인에게 영양적으로 효과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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